(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1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은 이 자리에서 "이전 입지선정 타당성 조사에 참여했던 용역업체와 연구기관, 관련 전문가들의 참여를 완전히 배제했다"며 "재조사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고, 재조사 내용 역시 모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재조사를 위해 주민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재조사를 용역을 맡은 아주대 산학협력단 오세창 교수는 기존 용역 결과에 대한 철저한 재검토를 약속했다.
오 교수는 재조사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위와 함께 주민 검토위를 운영하고, 용역 관련 정보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재조사 결과 최종 발표는 9월 말로 예정됐다. 이에 앞서 9월 초 중간 발표회와 세 차례 자문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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