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올해 들어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인원이 국내선은 감소했으나 국제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부 항공정책실이 발간한 '항공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말까지 제주공항 국내선 여객 실적은 125만3천300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8만994명에 견줘 2.2% 줄었다.
제주 기점 김포노선이 75만2천84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78만679명과 비교해 3.6% 감소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청주노선(9만1천793명)은 17.3%, 김해노선(18만3천262명)은 8.6% 줄었다.
반면에 울산노선은 1만3천89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992명에 비해 14배 증가했다.
인천노선도 2천93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794명과 비교해 3.7배 늘었다.
이 기간 국내선 운항횟수도 6천834회로 전년 같은 기간 6천943회에 견줘 1.6% 감소했다.
올해 5월 말까지 제주공항의 국내선 여객 점유율은 김포노선 60.1%로 가장 높으며 김해노선 14.6%, 청주 7.3% 순이다. 항공편 노선 점유율은 김포 56.6%, 김해 14.7%, 청주 7.9%였다.
제주공항의 올해 5월 말까지 국제선 여객은 15만3천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6만8천135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노선이 9만1천6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4만778명과 비교해 2.2배 늘었다. 일본노선도 2만2천89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9천42명보다 2.5배 증가했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제주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총 999회로 전년 같은 기간 547회에 견줘 82.6% 늘어났다.
노선 점유율은 중국, 일본, 홍콩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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