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문부과학백서…"교사 업무 부담 경감 긴급 과제"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공립 중학교 교사의 60%가 월 80시간을 넘는 시간 외 근무를 하는 등 장시간 노동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문부과학성이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 2017년도 문부과학백서에 따르면 또 초등학교 교사의 30%가 월 80시간을 초과하는 시간 외 근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서는 "교사들의 장시간 노동이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상태"라며 교사의 업무량을 관리할 문부과학성 내 조직 설치 및 근로시간 상한선 설정 등 교사들의 근무방식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내건 '인재 육성 혁명'의 기둥인 유아교육 및 고교교육 무상화가 의미가 있지만, 교사들의 업무 부담 경감이 긴급한 과제로 대두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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