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지역 주민들이 플라이강원 면허발급을 촉구하는 세종시 원정 집회에 나선다.
양양공항모기지항공사유치대책위원회는 플라이강원 면허발급을 촉구하는 집회를 오는 23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양양지역주민 800여 명을 비롯해 속초와 고성지역 주민도 일부 참가할 계획이다.
집회에서 주민들은 플라이강원 면허발급을 미루고 있는 국토교통부를 규탄하고 조속한 면허발급을 촉구할 계획이다.
대책위 지도부와 주민대표의 삭발식도 있을 예정이다.
정준화 위원장은 "자본금 확보 등 국토교통부의 요구 조건을 모두 갖췄는데도 면허발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원정 집회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플라이강원 면허발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면허가 발급되지 않는다면 공항건설에 땅을 기부하다시피 한 양양지역 주민들은 부지 환수투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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