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 간담회서 5G 상용화 준비 상황 등 현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CEO(최고경영자)가 17일 만나 차세대 이동통신 5G 등 통신 현안을 논의한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유 장관과 3사 CEO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유 장관과 3사 CEO 간 회동은 지난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간담회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SK텔레콤[017670] 박정호 사장, KT[030200] 황창규 회장, LG유플러스[032640] 권영수 부회장이 참석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16일 이사회에서 하현회 ㈜LG[003550] 부회장이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17일 장관 면담에는 일단 권 부회장이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서는 5G 상용화 준비 상황과 계획 점검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
3사는 내년 3월 5G 상용화를 위해 다음 달까지 장비업체 선정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상용망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3사가 중국업체 화웨이 장비 도입을 검토하는 만큼 화웨이 장비 선정과 관련한 의견도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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