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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을 배경으로 한 만화영화 '영덕 바다의 수호봇 호보트'가 제작을 끝내고 공개된다.
13일 영덕군에 따르면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국내 제작사가 지난해 7월부터 호보트 국내판 5편 제작을 최근 마무리했다.
국내 최초 선박형 변신로봇인 호보트를 주인공으로 만든 만화영화로 편당 13분이다.
강구 해파랑공원, 블루로드, 창포말 등대 등 영덕 해안을 배경으로 해양 구조대 호보트들의 우정과 사랑, 해양생태 보존, 해양구조 활동을 담고 있다.
지난해 정부공모사업에 뽑혀 정부예산 4억5천만원과 영덕군과 제작사 각 5천만원 등 5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만화영화 시사회를 열고 투자 유치에 나선다.
앞으로 방송사와 연계해 방영하는 안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프랑스 만화영화 제작사인 BEE 프로덕션, 쁘띠케이월드인터내셔널사는 750만 유로(약 100억원)를 투자해 해외판 시리즈 52편을 제작하고 배급을 맡기로 했다.
해외판은 2020년께 제작이 끝날 예정이다.
영덕군은 만화영화 제작에 맞춰 호보트 체험관, 모형 장난감 디자인 경연, 영덕홍보로봇 위촉, 포항∼영덕간 열차 홍보물 부착 등 호보트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호보트가 대한민국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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