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연구팀, '멸종위기 야생생물' 갯게 인공증식해 방류

입력 2018-07-13 14:50  

군산대 연구팀, '멸종위기 야생생물' 갯게 인공증식해 방류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군산대학교는 13일 해양과학대학 김형섭 교수 연구팀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갯게를 인공증식해 한려해상국립공원 월차갯벌에 500여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갯게는 환경부가 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연구팀은 갯게의 유전자 분석과 산란, 부화, 부유 유생 성장 등을 연구해 어린 갯게 개체를 확보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해양환경공단은 갯게 개체 복원지역 관측, 서식환경 복원, 특별보호구역 지정 등을 맡았다.
김형섭 교수는 "멸종위기종에 대한 정부 관리정책 강화와 어민협조로 국가의 종 다양성을 확보했다"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는 유일한 해양생물인 남방방게 인공증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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