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동백섬, 해운대해수욕장 등 해운대 명소를 향토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무료 여행프로그램이 새롭게 개편됐다.
해운대구는 향토해설사와 함께 도보로 해운대 명소를 둘러보는 '해운대, 소소한 여행을 담다'(해소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해운대구가 운영해온 '해운대 향토역사학습 투어'에 야경코스와 생태 해설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해소담은 최소 7명 이상 단체나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구에서 향토해설사를 파견한다.
주요 코스는 동백섬,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언덕, 센텀시티, 마린시티, 청사포, 동해남부선 등 7개다.
해설사가 동행해 역사·전설·건축물·인물을 소개하고 생태(동·식물) 해설도 한다.
해운대해수욕장-청사포 코스에서는 도자기 체험 등 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동백섬, 달맞이언덕, 센텀시티로 이어지는 야경코스도 새롭게 마련됐다.
소요 시간은 90분으로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동백섬에서 바라보는 마린시티 야경, 영화의 전당 경관조명 등을 비롯해 아름다운 해운대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며 "친구, 가족, 동료와 함께 해운대를 둘러보며 몰랐던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해운대구 교육협력과(☎ 749-5631)로 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늘배움터 홈페이지(http://hedu.haeundae.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