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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보디빌딩협회가 임시총회를 열어 직무정지 상태인 이연용 회장을 포함한 집행부의 불신임을 결정하면서 회장 공백 사태에 빠졌다.
보디빌딩협회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17개 시도 대의원 가운데 15개 시도 대의원이 12일 모여 임시총회를 열었다"라며 "현 집행부 불신임 안건에 13명의 대의원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초 회장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대의원 총회가 제대로 열리지 못해 올해 사업 집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라며 "조만간 5개 시도 대의원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디빌딩협회는 지난해 9월 통합 1대 회장 선거에서 이연용 회장이 당선됐다. 하지만 보디빌딩협회는 이 회장 당선 이후 전임 회장단과 불협화음이 이어지면서 내홍을 겪어왔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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