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올해 반기 회계결산 결과, 용산개발 사업 관련 지분·채무증권 및 기타채권 손상차손이 약 1천80억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말 별도기준 자기자본의 63.7%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용산개발 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가 한국철도공사와의 토지소유권 말소등기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해 항소심 판결이 5월 11일 최종 확정됨에 따라 당사가 보유한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 및 용산역세권개발의 지분·채무증권 및 기타채권의 회수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분·채무증권의 손상차손 및 채권의 대손 회계상 평가손실로서 실제 현금유출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