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비투비의 이창섭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13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창섭은 전날 경기도 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모교사랑 장학금 전달식'에서 1천만원을 전달하고 재학생을 위한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후배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창섭은 "학창시절 때는 생각도 못 했는데 이렇게 조건과 환경이 갖춰져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학창시절 저를 끝까지 잡아주셨던 선생님들과 학교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뿐이다. 졸업생으로서 학교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철 삼일상고 교장은 "방송 활동으로 바쁜데도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위한 사랑을 보여줘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 학생들과 선생님들 대표해서 창섭 군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창섭은 지난달 발매된 비투비의 미니앨범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 활동을 마무리하고 뮤지컬 '도그파이트'에서 버드레이스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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