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개 업체 직접 방문하는 '제로스탑 서비스' 제공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기획재정부는 창업·벤처기업이 몰려있는 판교테크노벨리와 구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방문해 투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정부 '투자 카라반'이 각 개별업체를 찾아가 투자 애로를 상담하는 '제로스탑 서비스'가 시행됐다.
정부 부처와 관련 공공기관이 참여한 투자 카라반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판교테크노밸리의 4개 업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7개 업체를 방문했다.
창업·벤처기업 대표들은 좋은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신규 투자를 모집하기 쉽지 않다고 호소했다. 사업 확장을 위한 추가 보증·대출, 판로확보, 해외인증 획득을 위한 지원도 부족하고 코스닥 상장 요건도 엄격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해외인증이 필요한 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안을 검토하기로 하고 최근 완화된 코스닥 규정 등 업체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관련 규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정부는 현장에서 논의하지 못한 추가 애로사항은 이메일을 통해 추가로 접수하고 해결단계별로 결과를 개별업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투자지원 카라반은 3차 일정으로 다음주 중 대덕·전북 연구개발특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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