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14일 오후 7시 50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축사 증축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A(6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를 처음 발견해 119에 신고한 동료 근로자는 "잠시 외출했다가 돌아오니 A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119 출동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용접공인 A씨가 무더위 속에 일하다 열사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청주 지역은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낮 최고 수은주가 34도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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