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주말인 15일 한낮이 되기도 전에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전북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익산·임실·남원 32도, 부안 31.6도, 완주 31.5도, 전주 31.4도, 고창 31.2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임실 강진면은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기준 33.1도를 기록해 전북에서 가장 기온이 높았다.
현재 전주와 익산, 완주, 무주, 정읍, 임실, 순창, 남원 등 8개 시·군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군산, 김제, 부안, 고창, 진안, 장수 등 6개 시·군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지청은 이날 낮 최고 기온이 33∼35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여름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다음 주 내내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도 무더위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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