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세인트루이스, 머시니 감독 전격 경질

입력 2018-07-15 13:06  

MLB 세인트루이스, 머시니 감독 전격 경질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지난 7년간 팀을 이끈 마이크 머시니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에 2-8로 패한 직후 머시니 감독의 해임을 발표했다.
존 메이브리 타격 코치, 빌 밀러 타격 보조 코치도 아울러 팀을 떠난다.
마이크 실트 벤치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지휘한다.
빌 드위트 주니어 세인트루이스 구단주는 "머시니 감독은 지난 6년 반 동안 엄청난 헌신과 자부심으로 감독직을 수행해왔다"며 "그의 노고에 감사를 건네고, 구단을 대표해 머시니 감독에게 앞으로 최선의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내셔널리그 최고 명문 구단인 세인트루이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머시니 감독을 해임한 배경은 부진한 성적에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리그 중부지구에서 선두 시카고 컵스에 7경기 뒤진 3위에 머물렀다. 5할 승률 언저리에서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23년 만에 시즌 중 감독 교체라는 칼을 빼 들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구단 운영부문 사장은 "절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면서 "후반기를 시작하기 전 감독 교체의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명장 토니 라루사 감독의 뒤를 이어 2012년 세인트루이스의 지휘봉을 잡은 머시니 감독은 2013년 팀을 리그 챔피언으로 이끄는 등 재임 7년간 4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러나 2011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래 팀에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선사하진 못했다. 2016∼2017년 2년간은 포스트시즌에도 오르지 못했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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