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개인 '사자'에 상승…2,310선 안착 시도(종합)

입력 2018-07-16 10:20   수정 2018-07-16 10:21

코스피, 외인·개인 '사자'에 상승…2,310선 안착 시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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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6일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상승하면서 2,31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포인트(0.07%) 오른 2,312.6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36포인트(0.06%) 오른 2,312.26으로 출발했다가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다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82억원, 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천15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무역분쟁 우려가 정점을 지나면서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한국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완화되며 자율적인 반등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11%), 셀트리온[068270](2.26%), POSCO[005490](0.16%), 현대차[005380](3.6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4%), LG화학[051910](0.45%), 삼성물산[028260](1.72%) 등이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45%), NAVER[035420](-0.26%), KB금융[105560](-0.72%)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74%), 의약품(1.39%), 의료정밀(0.89%), 기계(0.79%) 등이 오르고 음식료품(-1.56%), 통신(-1.12%), 서비스(-0.84%), 건설(-0.77%)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포인트(0.19%) 오른 829.4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02포인트(0.36%) 오른 830.91로 개장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며 83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2억원, 8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5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00%), 신라젠[215600](1.70%), 나노스[151910](3.09%), 바이로메드[084990](5.01%) 등이 오름세다.
메디톡스[086900](-2.37%)와 스튜디오드래곤[253450](-1.74%), 에이치엘비[028300](-0.11%), 펄어비스[263750](-0.98%) 등은 내렸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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