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에는 '시민·학생 청원게시판' 개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직원들에게 개인 이메일을 공개하는 등 내부소통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부터 한 달을 '소통하는 교육감, 특별경청기간'으로 정하고 조 교육감이 직접 직원들 의견을 듣는다고 16일 밝혔다.
조 교육감은 우선 의견수렴용 개인 이메일(open-ear@sen.go.kr)로 내달 9일까지 교육청과 각 학교 교사·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또 교육청 본청 로비에 우체통을 마련해 오프라인 의견수렴도 진행한다.
이달 17일과 24일에는 '희연쌤과 함께하는 한 걸음 더, 쎈톡'이라는 행사를 열어 직원들과 직접 대화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 10일 '시민·학생 청원 게시판'을 열 예정이다.
앞서 조 교육감은 시민 1만명이나 학생 1천명이 청원하면 교육청이 검토해 답변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교육청은 시민과 학생 청원 게시판에 본인인증 없이도 청원을 남길 수 있도록 하되 청원에 공감을 표시할 때는 본인인증을 거치도록 할 방침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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