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최근 1개월 증권사 전망치 분석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올해 2분기 실적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인포맥스 금융공학연구소는 16일 "이미 잠정치를 발표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를 뺀 비금융 상장사 87곳의 2분기 실적 예측치를 집계한 결과 합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234조7천612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17조4천552억이었다"며 "전반적인 증시 침체에도 실적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증권사 3곳 이상이 최근 1개월 이내에 실적 전망치를 낸 종목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다.
연구소는 "시가총액 2위 종목인 SK하이닉스[000660]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D램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조원(10조2천402억), 영업이익 5조원(5조3천295억원)에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제 유가 상승과 정제 마진 스프레드(제품과 원료 가격차) 축소의 영향으로 정유, 유화 업체의 실적은 엇갈리고 자동차 업체는 전반적으로 더딘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