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첨단 부품소재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일진그룹이 민간 아파트 건설 시장에 진출했다.
일진그룹은 16일 "토목 사업을 주로 진행해온 계열사 삼영글로벌이 최근 '일진건설'로 이름을 바꾸고, 광주광역시 지석동의 아파트 단지 '스위트포레(Suite Fore)' 조성 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스위트포레는 '스위트룸'의 편안함과 '숲(Forest)'이 주는 쾌적함을 함께 갖췄다는 의미를 담은 일진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다.
광주 스위트포레는 8개 동 347세대 규모로, 78㎡와 84㎡ 면적의 각각 A·B 타입으로 구성됐다. 오는 2020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지난 13일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등룡산, 봉황산, 송학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인근에 호수공원 조성이 예정돼 쾌적한 입주 환경을 갖췄으며, 쇼핑시설과 주요 학교, 서창 IC 및 제2순환 도로 등과 가까워 생활 여건도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그룹 관계자는 "일진건설이 그동안 도로, 교량, 산업단지 및 골프장 등 토목 위주의 사업으로 내실을 다진 데 이어 최근 업무용 빌딩, 오피스텔, 호텔 등의 민간 사업에도 참여했다"면서 "이번 아파트 단지 조성 공사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종합건설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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