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선 7기 첫 정무부지사 공모…'경제 관료' 중용 가능성

입력 2018-07-16 14:31  

전남도 민선 7기 첫 정무부지사 공모…'경제 관료' 중용 가능성
개방형 직위 도민소통실장, 광양경제청 투자유치 단장도 공모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가 민선 7기 들어 개방형 직위로 전환한 정무부지사를 공모한다.
전남도는 정무부지사, 도민소통실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2단장 공개모집 관련 내용을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4∼30일 응시 원서를 접수해 다음 달 2일까지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전남도는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다음 달 6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리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개방형 직위 전환 방침을 밝히면서 정무부지사는 사실상 '경제부지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남도가 제시한 주요 업무 내용을 보면 도지사를 보좌해 정책 수립·도정 참여(20%), 국비확보 및 국책사업 유치에 관한 사항(20%), 일자리·경제·투자유치에 관한 사항(15%) 등 경제 관련 사항에 비중을 뒀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 등 경제 관료 출신 중용 가능성이 커졌다.
정무부지사는 연봉 8천200여만원 이상, 지방 서기관급에 해당하는 도민소통실장과 투자유치 2단장은 5천800여만∼8천700여만원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sangwon7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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