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과속 막아 안전한 충남 만들 것"

입력 2018-07-16 15:10   수정 2018-07-16 15:36

양승조 충남지사 "과속 막아 안전한 충남 만들 것"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포신도시 혁신클러스터 지정 등 요청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16일 "과속과 교통신호 위반을 철저히 단속해 충남을 싱가포르 수준의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교통문화와 관련한 일대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4천180명으로 4천300명에 달하는 이라크 전쟁 사망자 수와 비슷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특히 교통사고의 원인 대부분은 운전자 과실에 의한 것인 만큼,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 지사는 "다른 지역에서 우리 도로 넘어오면 반드시 교통법규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CCTV, 과속 방지턱, 드론 등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단속을 펼치겠다"며 "경찰청장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앞서 이날 도를 방문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나소열 대통령 자치분권비서관을 만나 내포신도시 중심 국가 혁신클러스터 지정·육성,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친환경 연료 전환 등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이들 사업에 230억원의 국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5천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지로 빠져나가는 천안·아산지역 대학 졸업생들을 지역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충남 창업마을 조성사업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년은 3·1 운동 100주년이자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상징적인 해인 만큼 전철 연결 등 가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을 요청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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