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0E3E43D8500019EA1_P2.jpeg' id='PCM20180111004556887' title='한국국제협력단(KOICA)' caption='[한국국제협력단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16일 개발협력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지원팀'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OICA는 "이번 개편은 조직의 기본기를 강화해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를 달성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안전, 정보공개 등 정부 혁신 기조를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KOICA는 기존의 이사 편제(경영기획이사, 사업개발이사, 지역사업이사, 글로벌사업이사)를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아프리카중동중남미본부, 글로벌파트너십본부 등 4개 본부로 개편했다. 본부 체제가 사업을 전략적으로 책임지고 실행하는 데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사회적가치경영본부에는 기획조정실·인재경영실·예산기획실·운영지원실·정보화운영실·원조조달실 등 7개 실과 경영혁신기획팀·사회적가치전담팀·인사제도개선팀 등 8개 팀을, 사업전략·아시아본부에는 국별프로그램총괄실을 신설하고 동아시아 1실과 2실·서남아태평양실을 뒀으며 SDGs 516전담반·사업품질성과관리팀 등을 편제했다.
기획조정실 소속이던 기획팀에 혁신추진단이 합쳐지는 '경영혁신기획팀'은 KOICA의 지속적인 혁신을 이행할 부서로, '인사제도개선팀'은 고용창출 등 조직 내 각종 인사과제를 집중적으로 해결하는 임무를 맡았다.
특히 SDGs 516전담반은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SDGs에 속하는 양성평등 달성과 모든 여성과 소녀의 권익 신장, 16번째인 모든 수준에서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평화롭고 포용적인 사회증진을 달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글로벌파트너십본부에는 혁신사업실을 비롯해 시민사회협력실·다자협력인도지원실·국제질병퇴치기금실·글로벌인재운영실·글로벌인재교육원·ODA교육원을 배치했고, 일자리지원팀을 새롭게 만들었다. 일자리지원팀은 개발협력 경력사다리 이어주기와 봉사단 보수교육 등 개발 분야 취·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이밖에 이사장 직속으로 '국민소통실', '글로벌안전센터', 'ODA연구정보센터'를 뒀다.
KOICA는 지난 2월 이미경 이사장을 중심으로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10대 혁신과제를 도출했고 3월에는 혁신추진단을 발족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 이사장이 추진하는 혁신과제의 하나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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