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한국선급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기관이 여러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근로자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한국선급은 선급검사와 시스템·제품인증 분야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됐다.
앞으로 중소 조선·해운·기자재업계 맞춤형 교육 훈련을 하게 된다.
한국선급은 공동훈련 협약을 맺은 조선소, 설계회사, 해운회사, 선박관리회사, 기자재업체 등 84개 사를 대상으로 교육·훈련 수요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체구조, 선박기관 도면의 이해, 해운 산업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과 운영 실무 등 14개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협약을 맺은 기업의 근로자는 누구나 무상으로 교육·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국제동향과 업계 수요를 반영해 4차 산업과 조선·해운 산업을 융합한 교육 콘텐츠, 현장방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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