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은 17일 인천 합성수지 공장 화재와 관련, 조속한 화재 진압으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 달라고 시 소방본부와 재난안전본부에 당부했다.
박 시장은 야간이라 소방헬기 운항이 어려운 데다 공장 내 가연성 합성수지의 급격한 연소로 진화작업이 17일 오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진화작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이 단열재 발포 고무를 제조하는 공장에서 발생한 만큼 대기오염 등 환경오염 가능성에 대비, 환경녹지국 등 환경 관련 부서의 대응 수위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불은 16일 오후 11시 40분 인천시 서구 오류동 합성수지 제조공장인 신안합성에서 발생,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하며 진화작업에 나섰다.17일 새벽 3시 43분 완전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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