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7일 LG유플러스[032640]의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이 회사에 대해 목표 주가 1만7천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준섭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천941억원, 구 회계기준으로는 2천34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타 통신사와 마찬가지로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의 요금인하 효과가 축소되면서 마케팅비용 감소 기조가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개선된 2천152억원, 구 회계기준으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한 2천35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기존 고객 중 선택약정 요금할인율을 25%로 상향하는 고객 수가 점점 줄어드는 한편, 데이터 소비를 진작하는 프로모션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LG유플러스의 휴대전화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으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