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화투자증권[003530]은 호텔신라[008770]가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모두 올렸다.
남성현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2.0% 늘어난 1조1천188억원, 영업이익은 241.5% 증가한 58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호텔신라의 실적 컨센서스(시장 기대치)가 빠르게 상승했지만, 면세점 산업의 빠른 성장 덕에 높아진 실적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가 상반기 대비 성장 추세는 낮아질 수 있지만 실적 성장을 이어질 것"이라며 "상반기 외국인 1인당 매출액 수준이 작년 하반기를 넘어선 데다 3월부터 외국인 방문객 수가 증가로 전환했고, 해외공항 면세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9만4천원에서 12만9천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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