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으로 키오스크(무인 주문시스템)를 만드는 케이씨에스[115500]가 17일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케이씨에스는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72% 오른 5천87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이 업체의 주가는 전날 가격제한폭(29.85%)까지 올라 상한가로 마감하는 등 최근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씨에스는 티켓발매기, 무인민원발급기, 식권 티켓발급기 등 무인 주문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업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저임금이 올해 16.4% 올랐고 내년에는 10.9% 상승할 예정"이라며 "최저임금 이슈에서 피할 수 있는 업종이나 종목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의도 사거리 커피숍이나 시내 패스트푸드 판매장에서 보듯이 무인화 단말기는 이제 생소하지 않다"며 "시대가 변한 만큼 관련 테마가 빠르게 확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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