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여행사 시트립, 스카이스캐너 인수 후 시너지 효과

입력 2018-07-17 09:29  

中 온라인여행사 시트립, 스카이스캐너 인수 후 시너지 효과
스카이스캐너 2016년 말 인수된 후 매출액 30% 이상 늘어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인 '시트립(Ctrip·携程)'이 유럽 최대 여행 상품 비교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를 인수한 이후 두 회사 모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 "시트립이 영국 에든버러에 본사를 둔 스카이스캐너를 인수한 도박이 성공한 것 같다"면서 시트립의 스카이스캐너 인수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시트립이 스카이스캐너를 인수한 이후 자회사인 스카이스캐너는 매출액이 늘어났고, 모회사인 시트립은 해외 자회사를 통합하고 운영할 능력을 과시했다고 전했다.
시트립의 쑨제(孫潔) 최고경영자(CEO)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스카이스캐너는 2016년 말 시트립에 인수된 이후 매출액이 30% 이상 늘어났다면서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시트립은 지난 2016년 11월 스카이스캐너를 14억 파운드(약 2조970억 원)에 인수했다.
쑨 최고경영자는 스카이스캐너 웹사이트를 통한 항공권 예약 시스템 도입과 새로운 검색 서비스 추가에 따라 스카이스캐너의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트립의 경영철학은 합병한 회사가 잘 운영되고 사업을 잘하도록 돕는 것이라면서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트립은 인수 후에도 스카이스캐너의 경영진이 독립적으로 회사를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제임스 량 시트립 회장도 별도의 인터뷰에서 시트립의 해외 사업을 향후 3년 동안 2배로 키울 계획이라면서 해외 인수합병을 통합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카이스캐너는 월 활동사용자만 약 6천만 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의 여행 상품 비교 사이트다.
시트립은 중국내 항공권, 숙박예약 40% 이상을 판매하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다.
jj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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