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차세대 이동통신 5G의 핵심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스'(가상 분할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E2E 인프라 오케스트레이터' 시스템을 기존 기업 전용 LTE망에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12월 개발한 E2E 인프라 오케스트레이터는 단말에서 코어 장비까지 모든 네트워크의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가상화)해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서비스 특성에 맞춰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어 효율적인 망 운영이 가능하다고 KT는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기업용 LTE망 적용은 내년 3월 5G 상용화에 앞서 사전 검증과 운용 역량 확보가 주요 목적"이라며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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