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추천委 추천 통한 첫 위원장…국회 인사청문 거쳐 임명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 후임에 최영애(67) 서울시 인권위원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부산 출신의 최 내정자는 이화여대에서 여성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한국성폭력상담소장, 경찰청 경찰개혁위원을 지냈고, 현재 사단법인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이사장으로도 재직 중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과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최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앞서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위원장 공모에 지원한 9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난 9일 최 내정자 등 3명을 문 대통령에게 추천한 바 있다.
인권위 출범 이후 후보추천위가 구성돼 위원장 후보를 추천한 것은 처음이다.
국가인권위원장에 최영애 서울시 인권위원장 내정…靑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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