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통일부가 직접 운영하는 경기도 파주시의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12일부터 파주시민 입장료를 50% 할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성인 기존 3천원에서 1천500원으로 할인됐으며, 유치원생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65세 이상 시민은 전액 무료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그동안 파주시민을 위한 할인혜택이 없었고, 지역 내 다른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어려웠다.
1992년 9월에 개관한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통일안보체험시설로 2015년부터 1년 동안 통일체험과 교육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전시관 전면 리모델링 등 전시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파주시 관광과도 현재 외부 관광객이 선호하는 임진각과 마장호수 등 다른 관광지와 연계,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프로그램에 넣은 '파주 시티투어, 휴'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전망대는 지하 1층∼지상 4층의 전체 5층 규모다. 지하 1층은 어린이체험관, 1층 기획·상설전시관, 2층에는 실향민을 위한 설치미술품이 전시돼 있다.
3·4층은 강 건너 북한 마을을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는 전망실이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