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에 퇴역 전차(M48A3K)가 전시돼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남이섬은 육군 66사단과 인연을 계기로 1970년대부터 활용되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퇴역 전차를 전시물로 들여놓았다.
전차는 남이섬 내 '모험의 숲 트리고(TreeGo)' 부근에 설치됐다.
남이섬은 평화의 시대를 소망하는 뜻에서 전쟁의 상징인 탱크가 마주 보도록 '평화의 거울 방패'(Shield for peace)를 설치하는 등 항구적인 평화기원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이곳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평화를 기원하는 '레인보우 아일랜드 뮤직페스티벌'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한편 남이섬 평화랑 갤러리에서는 난민 문제에 주목, 공감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마이그레이션스(MIGRATIONS) 희망의 날갯짓, 더 나은 세상으로' 특별전시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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