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제헌절인 17일 "'나라다운 나라'의 완성을 위해 지방분권 개헌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진정한 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해서 지방분권 개헌은 필수과제다. 지방자치를 최소한 수준에서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권한을 헌법에 담아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개헌 시도가 자유한국당의 막무가내 반대로 무산됐다. 저들이 물러서지 않는다고 그냥 포기할 수는 없다"며 "정치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6·13지방선거를 통해 적폐청산과 '나라다운 나라'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다시 확인했다"며 "정치권이 지금이라고 지방분권 개헌에 나서는 것이 촛불 혁명과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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