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제조업 살려 마산 부흥시키겠다"

입력 2018-07-17 17:08  

허성무 창원시장 "제조업 살려 마산 부흥시키겠다"
마산합포구청서 '허심탄회 진심토크' 시작으로 시민과 대화 시작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17일 마산합포구를 시작으로 시민과 대화를 시작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후 마산합포구청에서 '허심탄회 진심토크'란 제목으로 취임 후 처음 시민과 직접 만났다.
창원시는 허 시장 취임 후 시정 슬로건을 '사람 중심 새로운 창원'으로 바꿨다.
허 시장은 과거 토건 중심이던 행정을 시민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그는 "시민들은 취직, 노후준비, 주거비가 저렴한 주택 등 자신들 삶에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을 원한다"며 "토목·건설 위주 행정을 시민 한 분, 한 분을 보살피는 행정으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시민들은 허 시장에게 과거 '7대 도시'에 들 정도로 번성했던 마산(현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을 살리는 비전을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 시장은 "마산은 과거 인구가 50만 명에 달했으나 지금은 37만 명에 불과하다"며 "인구 13만 명 작은 도시 하나가 통째로 사라진 것과 마찬가지로 도시가 쇠퇴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마산수출자유지역에는 1천 명 씩 일하는 기업이 많았지만, 지금은 150명, 200명으로 줄었고 그나마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며 "제조업을 살려 마산이 부흥하도록 전력투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에 자금지원을 하는 등 젊은이들이 마산을 떠나지 않고 취직해 아이를 낳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남교육청이 인구감소로 의창구 북면 신도시로 이전을 추진하는 가포고등학교 문제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모교가 사라지는 것을 원지 않는다"며 "학교 이전에 반대하는 학부모, 동문, 미래 학부모들의 뜻을 시청 차원에서 교육청에 전달하겠다"고 정리했다.
허 시장은 오는 26일까지 5개 구청을 돌며 시민과 대화한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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