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저개발국 소외계층을 돕는 2018 제주세계평화걷기축제가 17일 오후 '세계 평화의 섬' 제주에서 열렸다.
제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부대행사로 열린 이날 제주세계평화걷기축제 참가자 300여 명은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용두암까지 2.3㎞를 걸었다.
이들이 낸 참가비 가운데 일부는 저개발국 소외계층을 위한 태권도 무상 교육 지원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태권도연맹(WT)과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GCS International)가 공동 주최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태권도가 세계평화에 앞장서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제주에서 세계평화걷기축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 행사가 제주도에서 계속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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