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5FB54E9100008A5DD_P2.jpeg' id='PCM20160718001200038' title='편의점 업계(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호소한 편의점 가맹점주를 도울 방법을 모색하고자 18일 편의점 업계 임원들을 만난다.
산업부에 따르면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이 이날 오전 서울 전략물자관리원에서 편의점 6사 임원들과 한국편의점산업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다.
참석 업체는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씨스페이스, 미니스톱 6개사다.
산업부는 최근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단체행동까지 시사하며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을 요구하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가맹점주들이 어렵다고 하는데 가맹본부가 파악한 문제는 무엇이며 정부가 업계와 같이 노력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 등 정부가 할 역할과 가맹본부가 생각하는 해결책 등에 대해 가맹본부 의견을 듣고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줄여줄 정부 지원정책 등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이 관계자는 편의점 가맹본부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전가하려는 회의가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오늘 회의는 가맹본부의 생각을 자유롭게 듣기 위한 것이며 산업부는 업계를 압박할 수단도 없다"고 말했다.
산업부가 '가맹사업 진흥에 관한 법률' 소관 부처이지만 이 법은 규제가 아닌 지원에 관한 법이며, 가맹본부와 가맹주의 관계는 대부분 공정거래위원회 소관이라는 게 산업부 설명이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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