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순천 봉화산 출렁다리 공사 공익감사

입력 2018-07-18 09:22   수정 2018-07-18 09:30

감사원, 순천 봉화산 출렁다리 공사 공익감사
환경단체 "시민 혈세 낭비, 취소돼야"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감사원이 순천 봉화산 출렁다리 공사에 대한 공익감사에 착수해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전남 순천시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순천환경운동연합에서 청구한 '순천시 봉화산 출렁다리 설치공사 위법성과 예산 낭비 감사'를 받아들여 순천시에 대한 공익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 관계자들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순천시청에서 실지감사를 진행한다.
순천시는 2016년 3월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도하고 즐길 거리 마련을 위해 봉화산 둘레길에 24억여원을 들여 출렁다리 설치를 추진했다.
순천만과 시가지를 함께 조망할 수 있도록 조곡동 철도관사와 좌경골 계곡에 길이 184m, 높이 37m, 너비 1.5m 규모의 출렁다리를 계획했지만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산림훼손 등 반대 여론이 일었다.
순천환경운동연합은 시공과 자재를 분리 발주시켜 이미 계약금을 지급했고 출렁다리의 핵심인 케이블을 수의계약을 하는 등 문제가 있다며 지난 3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순천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감사원의 공익감사 결정을 환영한다"며 "순천시의 출렁다리 설치공사와 관련한 행정과정의 위법성과 특혜성 예산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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