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이루온[065440]이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18일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이루온은 전날보다 15.45% 떨어진 2천8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 2천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도 새로 썼다.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 우려에 투자심리가 냉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의 13배가 넘는 155만8천여 주로 집계됐다.
매수·매도 상위 창구에는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루온은 운영자금 181억8천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1천200만주이고 신주 예정 발행가는 주당 1천515원이다.
구주주 청약예정일은 9월 12∼13일이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10월 12일이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