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장중 2,310선 회복(종합)

입력 2018-07-18 10:14   수정 2018-07-18 10:15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장중 2,310선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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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8일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면서 장중 2,3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6포인트(0.36%) 오른 2,306.28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5.86포인트(0.69%) 오른 2,313.78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2,310선 안팎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발언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40%), 나스닥 지수(0.6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파월 의장은 17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앞으로의 최선의 길은 점진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믿는다"며 "적절한 통화정책을 통해 향후 수년간 고용시장은 견조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파월 의장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고 기술주도 반등에 성공해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1억원, 14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2.18%), SK하이닉스[000660](1.35%), POSCO[005490](0.6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4%), NAVER[035420](0.66%), LG화학[051910](2.49%), 삼성물산[028260](2.09%)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0.34%), 현대차[005380](-0.79%), KB금융[105560](-0.90%)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0%), 증권(1.09%), 보험(1.01%), 제조(0.84%) 등이 강세고 비금속광물(-2.52%), 건설(-1.76%), 전기가스(-1.89%), 운송장비(-1.41%)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포인트(0.03%) 오른 819.9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08포인트(0.50%) 오른 823.80으로 개장해 기관 매수세에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25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억원, 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9%), 메디톡스[086900](0.88%), 바이로메드[084990](2.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4.26%), 펄어비스[263750](0.57%) 등이 오름세다.
그러나 CJ E&M과 CJ오쇼핑이 합병해 이날 거래를 재개한 CJ ENM[035760](-4.48%)과 신라젠[215600](-1.46%), 나노스[151910](-1.74%), 에이치엘비[028300](-1.23%), 셀트리온제약[068760](-0.12%) 등은 약세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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