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SK그룹 등이 참여한 국내 최대 사회공헌 연합체인 행복얼라이언스는 장애 아동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이날부터 소셜벤처 토도웍스와 함께 장애 아동 80명을 공개 모집해 수동휠체어용 전동 키트를 선물한다.
수동휠체어용 전동 키트는 토도웍스에서 개발한 '토도 드라이브'라는 제품으로, 아동이 혼자 움직이기 무거운 수동휠체어에 장착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아울러 행복얼라이언스는 패럴림픽 선수 출신 등 전문가와 함께 수동휠체어용 전동 키트를 활용한 맞춤형 이동 교육을 제공한다.
토도웍스는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경기도 시흥에 있는 사옥 1층에 휠체어 전용 교육장을 신설했다.
고려대 의과대학 및 심리학과 연구진은 '이동성 증진과 활동 활성화가 장애 아동의 삶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이번 프로젝트의 효과성을 연구하고 내년 상반기에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경기권 거주하는 만 7∼13세 장애 아동과 보호자는 토도웍스(☎ 031-313-0351)로 문의해 관련 서류를 받아 프로젝트 참가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8월 중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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