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머니 숨지게 한 혐의 60대 파기환송심서 무죄

입력 2018-07-18 11:3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치매 어머니 숨지게 한 혐의 60대 파기환송심서 무죄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치매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60대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이재희 부장판사)는 18일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노모(63)씨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검 기록과 피해자 몸에 방어흔 등을 찾아볼 수 없어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했다고 볼 수 없어 유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밝혔다.
노씨는 2015년 10월 치매를 앓던 늙은 어머니를 폭행해 상처를 입혀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어머니가 숨지기 전까지 혼자서 10년 동안 돌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재판에서 노모가 넘어지면서 장롱 등에 머리를 부딪쳐 다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전원일치 유죄' 평결을 한 배심원단의 의견을 받아들여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어 2심에서는 '형량이 가볍다'는 검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올해 2월 상고심에서 대법원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만큼 유죄 증명이 이뤄지지 않은 않았다며 무죄 취지로 대구고법에 사건을 돌려보냈다.
lee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