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서핑 천국 강원 양양군 죽도해변에서 서핑과 영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18일 양양군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 서핑 메카로 부상한 현남면 죽도해변에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그랑블루 페스티벌 2018'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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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물 즐거움을 품다'를 주제로 영화와 공연, 서핑, 벽화,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벤트가 피서객과 서퍼들을 찾아간다.
행사는 '푸른 소금'과 '그대 안의 블루' 등을 연출한 이현승 감독이 총지휘를 맡아 진행한다.
축제는 19일 오후 7시 30분 죽도해변에서 지역주민과 피서객, 서퍼들이 참가하는 오프닝 행사인 그랑블루 이브로 막이 오른다.
이후 나흘간 죽도해변 등 2곳에 설치된 극장에서는 바다와 서핑을 주제로 한 1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토요일인 21일 오후 죽도해변에서는 서퍼들이 참가하는 패션쇼와 바다환경 보호 보드 플래시몹이 개최되고 저녁에는 토크쇼와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죽도 인근 동산항 해변에서는 축제의 백미인 '그랑블루 나잇, 페스티벌 파티'가 펼쳐지고 페스티벌 이후 죽도해변 해변극장에서는 22일 새벽까지 영화상영이 계속되는 밤샘 상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2일 새벽 죽도해변에서는 일출을 배경으로 요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서핑을 체험할 수 있는 서핑캠프를 비롯해 서핑용품 판매장인 마켓과 음식판매 코너인 비치푸드마켓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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