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한국야쿠르트가 75세 이상 홀몸노인에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돌봄 사업에 나선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날 국민연금공단·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야쿠르트는 전국 75세 이상 홀몸노인 1천100명에게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윌'·'하루야채' 등 건강 음료를 주 5개씩 전달한다. 건강음료를 주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를 막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사업비 4억원을 기부하고, 사업 대상자를 선정·관리한다. 독거노인지원센터는 전문성을 활용해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돕는다.
최동일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그동안 야쿠르트 아줌마와 함께 오랜 시간 소외된 노년층의 어려움을 덜어내고자 노력했다"며 "정부·지자체·종교단체 등과 함께하는 민관협력 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해 홀몸노인 돌봄활동의 사회적 중요성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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