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창포·좀개구리밥 등 다양한 수생식물 공존, 장미터널·흔들 그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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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함안군 연꽃테마파크에 각양각색의 연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함안군은 테마파크 내 연꽃이 이달 초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 다음 달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장관을 이룬다고 18일 밝혔다.
10만9천800㎡에 달하는 테마파크에는 연꽃을 비롯해 물양귀비, 물아카시아, 물수세미, 무늬창포, 좀개구리밥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공존하고 있다.
군은 방문객들이 연꽃을 가까이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3㎞ 길이 탐방로를 비롯해 전망대 등을 최근 조성했다.
또 포토존 7곳을 설치해 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들이 연꽃을 감상하고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그늘 쉼터와 벤치 등을 비롯해 겨울을 제외한 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장미터널, 분수, 벽화, 흔들 그네 등도 설치했다.
군은 조만간 징검다리 길과 LED 조명을 설치, 야간에도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도록 꾸미고, 연꽃 생육환경과 관광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우뚝 세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진흙 속에서도 맑게 피어나는 연꽃은 예로부터 선비의 꽃이라 할 만큼 단아하고 고귀한 자태와 은은한 향이 일품"이라며 "연꽃향 가득한 연꽃테마파크에서 올여름 몸과 마음을 힐링하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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