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고엽제전우회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제21회 고엽제의 날 충혼 위령제 및 전우 만남의 장'을 열고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에게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이 단체는 다문화 가정 자녀 등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고엽제전우회는 베트남 이주여성 16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1천600만 원을 생계비로 지원한다. 다문화 가정 자녀 16명에게는 1인당 50만 원씩 총 8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 숭일고에 장학금 1천만 원도 기탁할 예정이다. 이 장학금은 광주 숭일고 학생들이 지난달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월남참전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고엽제전우회에 위문편지를 쓴 데 화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규승 회장을 비롯한 고엽제전우회 임원들과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국가보훈처 심덕섭 차장, 박종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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