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의회 회의규칙 개정 의견서 제출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8일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의장단을 공개 표결로 선출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회 회의규칙 개정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충북참여연대는 "지방의회가 교황식 선출 방식으로 의장을 선출하는 것은 비밀스러운 선거 운동과 무기명 투표가 결합해 투명하지 못한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의회는 수장 선출 과정에서부터 여론이 반영돼야 한다"며 "후보 등록, 정견 발표, 공개 표결 절차를 거쳐 의장단을 선출하는 것이 민주적"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공개 표결로 의장단을 선출하는 방식은 이미 7개 광역 시·도에서 시행하고 있다"며 "제출된 의견서에 대한 답변을 오는 26일까지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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