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시행한 '자치분권 아카데미'에 이어 하반기에는 '자치분권 아카데미 시즌Ⅱ'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치분권 아카데미는 자치분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려고 도내 18개 시·군을 순회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민자치위원, 주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의 올바른 이해와 역할, 실천할 수 있고 모범적인 주민자치, 자치경찰제에 대한 추진상황 등을 주제로 전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한다.
민간단체에서 주민자치, 자치분권에 대한 특강 요청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서 토론하고 소통한다.
특히 김경수 지사가 후보 시절 지방분권경남연대·도 주민자치회와 자치분권·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협약한 내용도 적극 추진한다.
협약은 자치역량 강화 추진기구 설치·지원, 주민자치법 법률 제정 활동 지원, 분권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지원, 주민자치·지방분권 정책 연구지원, 자치경찰제 시범지역 선도 공동노력 등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지방분권협의회'를 재구성하고 위원 수도 15명에서 20명으로 늘려 자치역량을 강화한다.
도는 앞으로 20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한 지방분권협의회 관련 조례를 30명까지 증원할 수 있도록 개정해 소통과 협치를 위한 참여 도정 실천과 공공이익과 사회가치를 반영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