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왼손 투수 강윤구가 공 9개로 삼진 3개를 낚는 역대 6번째 진기록을 세웠다.
강윤구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7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9개의 공으로 삼진 3개를 낚고 무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강윤구는 한 이닝 최소 투수(9개)로 3탈삼진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6번째 진기록이다.
특히 강윤구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던 2012년 4월 11일 SK를 상대로 이 기록을 달성한 적이 있어 개인 두 번째로 이색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 기록을 세운 투수는 강윤구를 비롯해 다니엘 리오스(전 두산 베어스), 금민철(kt wiz), 김혁민(한화 이글스), 우규민(삼성 라이온즈) 등 5명뿐이다.
SK가 세 차례 이 기록의 제물이 됐고, 히어로즈도 두 번 당했다.
강윤구는 첫 타자 노수광과 두 번째 타자 대타 윤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제이미 로맥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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