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러시아 월드컵 부진으로 시장가치 11% 하락"

입력 2018-07-19 00:26   수정 2018-07-1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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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러시아 월드컵 부진으로 시장가치 11% 하락"
스포츠 전문 컨설팅사 분석…심리적 안정 위해 결혼 소문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2018 러시아 월드컵 부진으로 브라질 축구 대표팀 스트라이커 네이마르(26·파리 생제르맹)의 시장가치가 하락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스포츠 전문 컨설팅 업체 플루리(Pluri)는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네이마르의 시장가치가 러시아 월드컵 이후 11%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네이마르에 대한 이미지도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이 업체는 말했다.



이 회사는 네이마르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었던 리오넬 메시 역시 시장가치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예선 후반에 접어들며 기량이 살아나 활약하긴 했으나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한 데다 '할리우드 액션'으로 조롱 대상이 됐다.
8강 탈락 후 침묵하던 네이마르는 지난 7일 소셜네트워크(SNS)에 "내 축구 경력에서 가장 슬픈 순간"이라며 괴로운 심경을 밝혔다.
네이마르는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서 "축구를 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는 말조차 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 8강 탈락과 '할리우드 액션'에 대한 비난으로 받은 충격을 벗어나기 위해 결혼을 서두를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유명 배우인 브루나 마르케지니와 연인관계이며, 네이마르의 부친은 두 사람의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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