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우리나라 바닷가에서 가족·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해양수산부는 가볼 만한 해양 관광지와 바닷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행사를 19일 소개했다.
해수부는 지난 3월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우수 상품 5개를 선정했다. 이 상품들은 바다여행 홈페이지(www.seantour.com)나 개별 여행사 사이트에서 확인, 예약할 수 있다.
다음 달 10일에는 부산 송도해수욕장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국제해양레저위크'가 열린다. 요트 맛보기, 카누·카약·래프팅, 수중레저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imaweek.org)나 '바다야 놀자'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10만t급 대형 크루즈를 타고 한국·러시아·일본 등 3개국을 둘러보는 크루즈 체험단 100명도 모집한다. 신청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4일 해수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9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속초, 블라디보스토크, 가나자와 등 환동해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음 달 16∼19일 강원도 속초에서는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이 열리고, 다음 달 1∼4 경북 상주에서는 '해양소년단 리갓타'가 진행된다.
다음 달 4∼5일 전남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에서는 전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와 해변가요제가 열리고,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남 거제 명사 해수욕장에서는 명사 바다영화제가 방문객을 맞는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가족과 함께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한 해양관광을 즐기고,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여유 있는 여름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바다와 어촌의 매력을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해양관광 상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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